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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공학에 대하여항공우주공학 2020. 5. 23. 23:11
이곳에는 내가 가장 관심있어하는 분야인 항공우주공학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나는 여고를 나왔고, 내 주변에는 기계와 항공우주에 관심을 가진 친구들이 매우 적었다. 내가 나온 고등학교는 대부분의 친구들이 흥미를 가지는 화학과 생물 위주로 돌아갔고, 내가 좋아하는 물리는 모두가 싫어하는 과목이었다. 학교에서 기계와 로켓에 대해 공부하는 동아리를 만들면 세명 모이는 게 기적일 정도였다. 그만큼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진지하게 말 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고, 내가 좋아하는 분야를 탐구할 기회조차 거의 주어지지 않았다. 성별에 따라 흥미를 가지는 분야를 일반화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적어도, 내가 나온 학교는 그랬다.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했던 사람으로서, 시중의 항공우주공학 관련 책은 내 기준엔 매우 적었다. 거의 모든 책들이 초등학생과 중학생 정도를 위한 책들이었다. 인터넷을 뒤져봐도 거기서 거기인 내용, 논문을 찾아보면 교과 내용과의 괴리를 느끼고 포기하고 자책하기 일쑤였다.
항공우주공학이라는 분야 자체가 특수한 분야이고, 공학 기술의 최첨단을 달리는 분야이기에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이제 학부에 막 입학한 나도 잘 모르는 분야이지만, 누군가와 함께 공부한다는 느낌을 느끼고 싶다.
여기에 있는 글들이 항공우주공학에 관심을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추가
이 글을 초여름 즈음에 올리고 나서 한 개의 포스팅밖에 하지 못했다. 대학 입학 후 두 번의 시험을 끝내고 반수를 결정했기에 더욱 포스팅 할 시간이 없었다. 이 글을 읽고 지속적인 포스팅 게시를 기대했던 누군가가 계시다면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반수가 끝난 지금 이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노트북 타자도 오랜만에 치게 되어 어색할 정도의 시간이 흘렀지만 분명 포스팅을 하면서 나 또한 배우는 것이 많을 것이다.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올려 보도록 하겠다!
나름대로 이 포스팅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생각해보았다. 1차적으로는 항공우주분야의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한 나만의 노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분야의 트렌드는 다른 어떤 분야 못지 않게 빠르게 변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끊임없는 공부가 필요하다. 특히 나처럼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하고 있지 않은 사람은 말이다. (현재 물리학과에 재학 중이고, 반수를 마치고 항공우주공학 관련과에 지원했다. 결과 발표는 아직 나지 않았다.)
두번째 이유는 위에서 이미 말했듯이 고교시절 이 분야에 대한 고교생 수준의 자료를 찾기 어려웠던 나의 경험에서부터 비롯되었다. 고등학생들도 보고 이해할 수 있는 포스팅을 작성하고 싶다. 현재 나의 지식 수준도 고등학생 수준이니 어렵게 설명할 일은 없을 것 같다. (대학에서 배운 것이 일반물리학1과 미적분학1 밖에 없기에,,, ㅎㅎ)
이러한 지식 수준을 가진 제가 쓰는 포스팅이니 혹시 저보다 더 많이 알고 계신 분께서 이 포스팅들을 보시고 틀린 부분이나 피드백들을 주신다면 감사히 수용하겠습니다!
각설하고 포스팅 하러 가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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